환절기 건강, 우리 배·사과로 챙기세요∼

입력 : 2019-10-31 11:15 수정 : 2019-10-31 15:07

배, 기관지 질환에 탁월

사과, 피로·스트레스 완화 제격

꾸준히 섭취하면 가을철 건강 증진 기대

 

환절기 몸살·감기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급격한 일교차로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타 체내에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이 침입한 까닭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몸살·감기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선 실내 온도·습도 조절이나 충분한 수분 섭취, 운동 등에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건강 전문가들은 면역력 제고에 뛰어난 제철 사과와 배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배’=배는 수분이 85% 이상으로, 기관지 질환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 감기뿐만 아니라 천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사포닌·루테올린이 풍부해 기침과 가래를 줄이는 역할도 한다. 목이 쉬었을 때나 손·발과 배가 차가울 때, 복통이 있을 때도 증상들을 완화해준다. 해독작용으로 숙취를 가시게 하는 것도 특별한 효능이다.

배를 씹을 때 느껴지는 아삭거리는 질감은 배 알갱이인 돌세포 때문이다. 돌세포는 면역력을 강화해 환절기 감기 예방 및 치료에 좋다. 노폐물 배출 작용을 해 몸속을 깨끗하게 정화하며, 껍질에도 폴리페놀 등 면역력 강화 성분이 가득해 차로 우려 마셔도 좋다.

◆피로·스트레스 완화엔 ‘사과’=사과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퀘르세틴이 많아 소화촉진 및 항산화 작용을 돕는다. 환절기 추운 날씨에는 근육이 굳어지고 몸이 둔화해 병증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되는데, ‘사과산·주석산·구연산’ 등이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다.

비타민C가 풍부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네이처>지에 사과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C 5.7mg이, 고용량 비타민C 보충제 1500㎎의 항산화 효과와 같다고 발표한 바 있다. 껍질째 먹는 사과 한 알이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꾸준한 섭취 중요=우리 배·사과에는 다채로운 효능이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과일을 고르기 전 참고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배는 노란빛이 은은히 돌며, 껍질이 깨끗한 게 좋다. <황금배> 품종은 봉지를 씌우지 않아 표면이 거칠고 얼룩져 있다는 점은 참고해야 한다.

사과는 색이 빨갛게 잘 익은 것을 골라야 하며, 꼭지가 싱싱하고 단단하면 좋다. 품종 중 <아리수>는 당도와 산도가 중간 정도이며 식감이 뛰어나다. <홍로> 사과는 과육이 단단하면서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게 특징이다.

성홍기 기자 hgsu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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