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농업부분 등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불가리아 총리가 한국을 찾아 정상회담을 한 것은 1990년 두나라가 수교한 이래 처음이다.
두 정상은 ▲농업 ▲교역·투자 ▲에너지·인프라 ▲국방·방산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5월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당시 불가리아 정부가 수색작업에 도움을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불행한 선박사고 때 보리소프 총리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보내주시고, 신속한 수색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보리소프 총리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문 대통령의 의지와 한국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불가리아 정부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그동안 불가리아가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지지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준 데 사의를 표명했다.
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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