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정상회담서 북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

입력 : 2019-06-28 16:29 수정 : 2019-06-28 20:32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월27일 일본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3차 북ㆍ미 정상회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월27일(현지시각) 일본 오사카 웨스틴호텔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시 주석께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 주석의 방북이) 북ㆍ미 대화의 모멘텀을 높였다고 생각한다”며 “북ㆍ미 간 조속한 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에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의 4가지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 의지 불변 ▲(대북제재 등) 외부환경 개선 ▲북ㆍ미 대화로 합리적인 방안 모색 ▲한국과 화해 협력추진 등을 희망한다는 것이다.

두 정상은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후속 협상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두 나라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인 만큼 지속적 협력을 기대한다”며“한국은 대외의존도가 큰 나라인 만큼 다자주의와 개방주의 무역체제에 대해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다자무역은 두나라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 이익과 직결돼 있다”며 “일시적 타결이 아니라 이러한 원칙에 따라 긴밀히 협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대기환경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국가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은 앞선 경험과 기술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 해결에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제안했고, 시 주석은 “중국은 환경보호에 대해서 10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임현우 기자 limtech@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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