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8일 이후 집중호우로 농작물 1774㏊ 피해…정황근 장관, 충남 부여 긴급 점검

입력 : 2022-08-16 17:07 수정 : 2022-08-1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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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16일 충남 부여지역 고추ㆍ멜론 시설하우스 호우 피해 농가를 차례로 찾아 위로했다. 부여지역엔 13∼14일 많은 비가 내려 농업분야 피해가 속출했다.

8일 이후 계속된 집중호우로 농작물 1773.8㏊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오전 8시 기준 농작물 1750.9㏊가 침수됐다고 밝혔다. 벼가 991.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밭작물 123.2㏊, 채소 458.7㏊, 과수 76㏊가 물에 잠겼다.

벼 침수는 충남지역에 집중됐다. 보령 335㏊, 부여 131㏊, 공주 104㏊, 청양 90㏊ 등이 침수됐다. 전북 군산 100㏊, 경기 평택 72㏊, 인천 44㏊, 강원 원주 38㏊, 횡성 34㏊도 피해를 봤다.

가축 피해도 잇따랐다. 육계 8만1600마리 등 가축 8만1879마리가 폐사했고 꿀벌 1099군이 유실됐다. 농업시설물로는 저수지 둑 3곳이 빗물에 쓸려나갔다.

농식품부는 6월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재해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지역과 작물에 대한 농가 기술지도와 영양제 할인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신속한 피해 조사를 통해 피해 농가에 대파대 등 재해 복구비와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지원 중이다.

이런 가운데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16일 충남 부여지역 고추ㆍ멜론 시설하우스 호우 피해 농가를 차례로 찾아 위로했다(사진). 부여지역엔 13∼14일 많은 비가 내려 농업분야 피해가 속출했다.

정 장관은 “추석 명절이 임박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전국적인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금ㆍ복구비를 추석 전에 지급하고 농업 관련 모든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진흥청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을 신속히 현장에 파견해 피해복구를 지원하고 생육 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수행해 호우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석 성수품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급상황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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