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8∼14일 집중호우로 건고추·감자·배추 등 노지밭작물 40.3㏊ 침수

입력 : 2022-08-16 17:09 수정 : 2022-08-16 17:13

생육상황 지속 점검, 적정 관리 기술지도 수행, 영양제 할인 공급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물량 등을 시장에 즉시 공급할 계획도 

 

충남 보령 남포간척지에서 논콩을 재배하는 농민이 물에 잠겨 버린 자신의 논을 바라보고 있다. 충남=서륜

8일부터 일주일간 계속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노지밭작물 40.3㏊가 침수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 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작황관리팀’ 회의를 열었다. 작황관리팀은 농식품부가 7월1일∼9월30일 3개월간 농촌진흥청ㆍ지방자치단체ㆍ한국농촌경제연구원ㆍ농협 등 관계기관 30여명으로 구성해 운영하는 노지밭작물 생육관리 전문가 집단이다.

작황관리팀은 8∼14일 집중호우로 인한 직접적인 생육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강원도ㆍ농경연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기준 노지 밭작물은 강원ㆍ충남 등지에서 건고추 28.6㏊가 물에 잠겼다. 강원지역 감자 10.3㏊, 배추 1.4㏊도 침수됐다. 특히 배추는 피해 물량이 심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생육 초기 배추인 것으로 확인돼 다시 심는 게 가능한 상황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농경연ㆍ농진청은 앞으로 기상여건에 따라 작황이 부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심한 작황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작황관리팀은 집중호우 이후 생육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병해 상황 등을 파악하는 한편 비가 온 뒤에 필요한 적정 관리 기술지도를 수행하고 영양제 할인 공급에 대해 농가에 추가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배추 피해지에 대해선 예비묘(150만주)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침수된 감자는 조기 수확하는 등 공급이 감소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권재한 실장은 “여름철엔 좋지 않은 기상여건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생육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급이 불안해지면 배추 6000t, 무 2000t, 감자 6000t 등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물량 등을 즉시 시장에 공급해 수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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