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찰옥수수, 상승세 주춤…내달부터 하락 전망

입력 : 2022-07-29 00:00

출하량 지난해 절반 수준

지난해보다 값 2배 올라

높은 시세 탓 소비 안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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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값이 2만원대까지 올랐다가 최근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다.

2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찰옥수수는 8㎏ 상품 한포대당 평균 1만6996원에 거래됐다. 평년 가격(1만136원)보다 약 68%, 지난해 같은날(8631원)보다 2배가량 높은 금액이다. 다만 22일 2만원대까지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최근엔 다소 하향 안정세다.

이같은 강세는 지난해 옥수수값 폭락으로 농가에서 재배를 포기해 생산량이 줄어든 게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충북 제천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는 최태식씨(71)는 “지난해 값이 크게 하락해 농가들은 인건비도 못 건지고 대부분 큰 손해를 봤다”며 “주변에서 다들 작목 전환을 해 옥수수 재배면적이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태민 대아청과 영업4팀장은 “지난해 손해를 입은 농가들이 옥수수 재배를 포기한 데다 올해 가뭄 탓에 작황도 좋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27일 가락시장 반입량은 약 100t으로 지난해 같은날(181t)의 55%다. 이달 넷째주 반입량도 649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6t)의 64%밖에 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재확산, 옥수수값 상승 등으로 휴가철 소비 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워 점차 시세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예상보다 휴가철 판매가 부진하고 갑자기 옥수수값이 2만원대로 오르다보니 소비가 주춤한 상태”라며 “8월 이후부터는 시세가 자연스레 내려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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