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대파, 반입물량 감소…강보합세 이어갈듯

입력 : 2022-07-20 00:00

1㎏상품 한단 2000원 안팎

재배면적 줄고 생육도 부진

8월중순 고랭지 출하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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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1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1㎏ 상품 한단당 평균 1917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평균 경락값(916원)보다는 109.2%, 평년 7월 평균 경락값 (1400원)보다는 36.9% 높은 값이다.

값이 강세를 띠는 데는 봄대파 재배면적이 감소해 출하량이 줄어든 것이 주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7월 출하면적은 지난해 대비 9% 감소한 것으로 관측됐다.

정홍진 제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난해 봄대파 가격이 좋지 않다보니 경기 이천·여주·남양주·포천과 강원 철원 등 주산지 재배면적이 감소했다”며 “가뭄으로 생육도 부진해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거기다 장마로 인해 시장 반입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최용석 대아청과 경매사는 “중부권에 장마가 이어지며 산지 작업 여건이 좋지 못하다”면서 “장마가 길어져 작업을 못하는 날도 늘어 반입량 감소에 따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파값은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하다 고랭지 물량이 출하되는 8월 중순부터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승훈 동화청과 경매부장은 “봄대파 물량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현 시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달말부터 고랭지대파가 일부 출하되기 시작하는데 강원지역 물량이 지난해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돼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광형 한국농업유통법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은 “지난해 고랭지 배추·무 시세가 좋지 않아 대파로 작목을 전환한 농가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랭지대파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보여 태풍이 오지 않는 한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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