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남사농협, 판매·지원사업 탄탄…강소농협 저력 과시

입력 : 2022-06-24 00:00

[탐방 선도농협] 남사농협

지난해 농산물 345억원 팔아

종합업적평가 전국 1위 차지

조합원 영농자재 지원망 촘촘

건강검진 등 복지사업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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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 남사농협 이호재 조합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직원들이 2021년 농협중앙회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 후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다섯번째)과 함께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경기 용인 남사농협(조합장 이호재)이 탄탄한 판매사업과 조합원 지원사업을 동력 삼아 강소농협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남사농협은 본점과 처인성지점 2곳을 운영하고 직원 43명이 일하는 전형적인 농촌형 소규모 농협이다. 하지만 농협중앙회의 ‘2021년 종합업적평가’에서 당당히 전국 1위(농촌형1)를 차지하며 ‘작지만 강한 농협’으로 우뚝 섰다.

남사농협이 높게 평가받은 것은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산물 판매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남사읍엔 용인시 대표 브랜드 농산물 <백옥오이>와 토마토·딸기를 재배하는 시설채소 농가가 많고, 화훼농가도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

남사농협은 이들 농가를 대상으로 판매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비부진과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화훼농가를 돕고자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치고 인근 농협과 직거래하며 화훼류 판로를 확보했다. 그 결과 지난해말 판매사업 실적은 1년 전보다 39.3% 성장한 345억원을 기록했다.

남사농협은 조합원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농협으로도 유명하다. 비료와 농약 등 각종 영농자재 구입비를 꾸준히 보조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비료값 상승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질 것을 걱정하는 조합원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렸다. 정부·지방자치단체·농협중앙회의 무기질비료 지원방안(가격 인상분 80% 지원)과는 별도로, 나머지 인상분 20% 가운데 16%를 남사농협이 자체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농약 구입비 지원 비율도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올렸다.

이밖에도 조합원 농기계 수리비 무상지원, 수도용 상토 구입비 보조 등 농가 생산비 절감에 애쓰고 있다.

고령농민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농작업 대행으로 일손을 덜어주고, 연말엔 영농자재 수요량을 조사해 농번기 전에 직접 농가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펼쳐 호평받고 있다. 또 짝수·홀수해 격년제로 조합원 건강검진을 하는 등 복지사업도 활발하게 펼친다.

혜택을 받은 조합원이 농협 사업을 적극 이용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이 덕에 지난해 상호금융 예수금 잔액은 1년 전보다 18.9% 성장한 3179억원, 대출금은 27.3% 증가한 2767억원을 기록하며 금융자산 5000억원 달성이라는 결실을 봤다.

이호재 조합장은 “지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농협에 애착을 갖고 모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조합원 덕분”이라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용인=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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