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동력 육성…종합식품회사 거듭날 것”

입력 : 2022-06-15 00:00

[인터뷰] 취임 6개월 맞은 표기환 농협목우촌 대표

가정간편식·펫 시장 사업 확대 외식분야서 ‘목우촌 족발’ 론칭

전무이사 시절 창사 최대 실적 생산성 올려 원가 절감하는 등

운영 효율·수익성 개선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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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농협목우촌이 축산물전문회사에서 종합식품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내실을 다지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취임 6개월을 맞아 최근 서울 강동구 농협목우촌 본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표기환 농협목우촌 대표는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물류대란, 이상기온으로 말미암은 곡물값 급등과 같은 어려운 외부여건 속에서 지난 1월 취임했다. 농협목우촌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식품 유통과 외식업시장이 급변함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우선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가정간편식(HMR)시장에서의 사업을 늘릴 방침이다.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자사 육가공품 상표인 ‘주부9단’을 HMR 카테고리에도 확대 적용해 시장을 공략한다. 올해 본격적인 광고 홍보를 진행함은 물론 기존 열처리가공공장을 HMR 전용 생산공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시장에서도 농협목우촌의 존재감을 더욱 키워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펫(Pet)사업 전담 영업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판매경로를 확대해 매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꾀한다.

신규사업인 ‘목우촌 족발’도 이달 론칭함으로써 외식분야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한다. 올해 직영점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습득하고서 내년부터는 가맹사업을 개시하기로 했다. 주 원재료인 족발은 농협목우촌에서 자체 생산한 부산물을 사용한다.

표 대표가 지난해 전무이사로 재직할 당시 농협목우촌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5월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2957억원을 기록하며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게 표 대표의 전언이다. 공장 가동률을 올리고 생산성을 개선함으로써 원가절감도 나설 예정이다. 우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을 자체생산으로 전환하고 김제공장의 도축물량을 늘린다. 자동화설비 투자를 통해 도급비를 낮추고 포장자재 스펙조정을 통해 재료비를 절감해 운영 효율성도 개선한다.

최근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더욱 강화해가기로 했다. 최근 농협목우촌은 도축 폐기물 감량설비를 도입하고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하는 등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 노력을 실천하고 있다. 각종 가축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고 전국 농·축협과 상생사업도 확대해나가겠다는 게 표 대표의 구상이다.

표 대표는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누군가 해야 할 일이면 내가 먼저 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면 지금 당장 하며, 지금 당장 할 일이면 온 정성을 쏟아서 한다’는 각오로 일하며 농협목우촌을 세계 최고의 종합식품회사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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