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당 인근 명소는? 대구근대역사관 구경하고 멍키스패너·너트모양 ‘공구빵’ 먹어볼까

입력 : 2022-01-28 00:00

무영당 인근 명소

 

복합문화공간 ‘무영당’이 있는 대구 중구 북성로에는 다양한 명소가 있다. 모두 무영당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다.


●대구근대역사관=무영당에서 걸어서 1∼2분만 가면 나오는 곳이다. 대구지역 근현대사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박물관으로,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건립된 후 1954년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사용된 근대문화유산이다. 대구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 자본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일제 내륙침탈 거점으로 변모했는데, 당시 거리 풍경과 근대도시로 변화해가는 생생한 모습을 전시해놨다.

●북성로기술예술융합소 ‘모루’=전국 최대 공구거리였던 북성로 역사가 녹아 있는 곳이다.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북성로 역사전통문화마을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지역경제를 책임졌던 기술장인을 기억하고자 실제 사용하던 장비를 전시했다. 또 예술가들이 기술을 새롭게 해석해 작업 현장에서 사용하던 자재로 음악을 만들고 미술 작품도 선보인다. 과거 기술을 현대에 맞게 전승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카페 ‘북성로공구빵’=모루에서 열발자국 떨어진 카페다. 북성로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주물공장 ‘선일포금’과 협업해 메뉴를 만들었다. 빵을 굽는 틀이 멍키스패너·너트·볼트 모양으로 기계를 뜯어 먹는 듯한 재미를 준다. 지난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내부엔 공장에서나 볼 법한 장비나 부품 등이 전시돼 있어 분위기도 이색적이다.

●카페 ‘넌테이블’=북성로에 들어서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깔끔하고 간결한 인테리어 덕분에 멀리서도 눈에 띈다. 메뉴는 아메리카노·라테·드립커피 등 특별하지 않지만 내부공간이 매력적이라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넌테이블(NONTABLE)은 이름처럼 매장 내 테이블이 없다. 오랜 시간 앉아서 노트북을 이용하거나 책을 읽기는 힘들지만 친구들과 삼삼오오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기에는 그만인 장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이 나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명소다.

서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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