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미술시장 호황

입력 : 202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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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가족과 동네 아이들’. 사진제공=케이옥션

호재가 연달아 터진 미술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도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작품들이 국내에 대거 공개돼서다.

가장 큰 사건으로 일명 ‘이건희 컬렉션’으로 불리는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소장품이 사회에 환원된 일을 꼽을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만 해도 김환기·이중섭·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의 명작들이 두루 포함됐으며, 모네·샤갈·피카소 등 세계적 거장들의 대표작도 있다. 이에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예술에 문외한이어도 이 전시가 시작되면 꼭 보고 싶다”는 반응이 줄을 잇는다.

소장품의 수준이 높고 워낙 방대한 양이기에 별도 미술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미술계 인사들은 국립근대미술관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미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국립근대미술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한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고 호황이라는 미술품 경매 시장에도 명작들이 대거 나왔다. 특히 이중섭이 가족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표현한 작품 두개가 케이옥션과 서울옥션에 각각 한편씩 출품됐다. 서울옥션에선 경매가 열리는 22일까지, 케이옥션은 23일까지 작품을 볼 수 있다.

또 피카소 탄생 140주년을 맞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는 8월29일까지 기념 전시가 열린다. 특히 6·25전쟁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에서의 학살’이 국내 최초로 전시된다.

이연경 기자 worl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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