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대정농협, 자재 구매·수리 한곳서…영농 편의 향상

입력 : 2021-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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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대정농협 이창철 조합장(왼쪽)과 김정훈 상무가 영농자재센터 내 자재백화점에서 진열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탐방 선도농협] 대정농협

영농자재센터 서비스 모범 상품 전산 등록…실시간 파악

하루 최대 400여명 방문 ‘인기’ 다양한 농기계 수리도 척척

 

제주 서귀포 대정농협(조합장 이창철) 영농자재센터가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정착시키며 농가 등으로부터 ‘영농서비스 대표 농협’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정농협 자재센터는 2019년 8월 대정읍 상모리에 둥지를 튼 농협 종합청사와 함께 문을 열었으며, 4155㎡(1257평) 규모에 자재백화점·농기계수리센터·보관창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6000여품목을 보유한 자재백화점은 영농편의를 높이는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영농자재를 한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현재 하루 최대 400여명의 고객이 방문, 하루 평균 매출액이 2500만∼3000만원에 달한다.

자재백화점의 모든 상품은 전산에 등록돼 실시간 재고 파악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은 신속히 찾을 수 있다. 무엇보다 구매 규모화로 일반 판매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농자재를 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크다는 게 대정농협 측의 설명이다.

김정훈 상무는 “지역 내 조합원들이 마늘을 비롯해 감자·양배추·브로콜리·감귤 등 갖가지 작목을 재배하기에 이에 맞춰 다양한 영농자재를 구비했다”며 “그래서인지 조합원뿐 아니라 취미로 텃밭을 일구거나 공구가 필요한 일반 고객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자재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한 농기계수리센터도 조합원들의 영농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합원은 누구나 무상 또는 최소한의 수리비만 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품값도 1개당 5000원 이하면 하루 1만5000원까지 농협에서 지원한다.

김 상무는 “농가들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수리해야 할 농기계도 가지각색”이라며 “농협 직원이 웬만한 농기계업체 수리기사보다 실력이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자재센터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신용·하나로마트 사업 성장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말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이 전년보다 5.44% 늘어난 3009억원을 기록해 ‘상호금융예수금 3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하나로마트사업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잠시 어려움을 겪었으나 다각적인 홍보활동과 소비촉진 노력으로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사업목표를 14% 초과 달성했다.

이창철 조합장은 “농협은 영농자재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조합원은 농협사업에 힘을 실어준 것이 맞아떨어졌다”며 “앞으로도 조합원 소득 향상을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심재웅 기자 daeba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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