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폐기물의 화려한 변신

입력 : 202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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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스크린으로 만든 가방.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제품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패션 스타트업 ‘플리츠마마’는 버려지는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로 숄더백을 만들었다. 얇은 니트 재질의 이 가방은 편리한 사용감에 환경을 지킨다는 의미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었고, 21개의 브랜드와 협업까지 진행했다. 이 가방을 산 사람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지구와환경을_위한_소비’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착한 소비를 인증했다.

폐기할 때 1급 발암물질이 나오는 현수막은 카드 지갑으로 변신했다. 업사이클링 전문업체 ‘175planet(플래닛)’은 버려지는 현수막을 하나하나 재단해 각기 다른 무늬를 가진 지갑으로 탄생시켰다. 판매를 시작한 지 한달도 되지 않아 300개 한정 수량 중 3분의 1이 판매됐다.

영화관 스크린을 활용해 만든 가방 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CJ CGV’는 의류회사 ‘새로고침 연구소(F5-LAB)’와 협업해 사용 연한이 지난 스크린을 가방으로 만들었다. 이 가방은 그동안 단순 쓰레기로 취급됐던 폐스크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환경을 지키는 소비를 이끌어냈다. 최근 SNS에서는 이처럼 쉽게 버려지는 자원을 구출해내는 이야기들이 속속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서지민 기자 west@nongmin.com

사진출처=인스타그램 @175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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