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양구군농협, 신용사업 탄탄…조합원 지원 ‘밑거름’

입력 : 2021-06-09 00:00
01010101601.20210609.001307510.02.jpg
5월24일 강원 양구군농협에서 권덕희 조합장(왼쪽 네번째)과 선우정호 상임이사(맨 오른쪽), 임원진이 올 3월초 폭설 피해를 본 농가들에 영농자재교환권을 전달하고 있다.

[탐방 선도농협] 양구군농협

2020년 예수금 11% 성장 당기순이익도 11억원 넘어

폭설 피해농가 영농자재 지원 영농도우미 100여곳에 중개

 

강원 양구군농협(조합장 권덕희)이 내실 있는 조합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하며 조합원 실익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양구군농협의 상호금융예수금 평잔(지난해말 기준)은 2019년 대비 172억원(11.3%) 성장한 1682억원, 전체 대출금 평잔도 같은 기간 대비 67억원(4.1%) 늘어난 1681억원을 달성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보다 5900만원(5.4%) 많은 11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신용사업 성과는 조합원 영농 지원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사업 추진의 밑거름이 됐다. 양구군농협은 3월초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삼비가림막과 시설하우스가 파손되는 등 피해를 본 200여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지원사업비를 긴급 편성, 1억10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교환권을 5월24일 전달했다. 또 향토인재 육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액을 1인당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올해 31명에게 모두 4650만원을 지원했다. 양구군농협이 지금까지 지원한 장학금은 8억6300만원에 이른다.

또 지난해 조합원 전원을 대상으로 농약방제마스크를 지급했을 뿐 아니라 태풍 피해 농가 돕기, 공동선별출하조직 유통비 지원, 벼 수매통 지급 등에 5억1600만원을 투입하며 농가경영비 절감에 기여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인 농촌 여건을 감안, 농협중앙회와 힘을 합쳐 영농도우미 220여명을 모집해 농가 100여곳에 소개했다. 이들은 과수 열매솎기(적과)·수확 작업 등에 투입돼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며 호평을 받았다.

양구군(군수 조인묵)과의 협력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양구군농협은 지난해 군과 함께 농산물포장재·상토 등 각종 영농자재를 비롯해 농작물재해보험료 지원 등에 사업비 6억300만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정부양곡 보관시설 지원사업 등 3가지 사업을 발굴해 17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원로조합원 돌보기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이미용 봉사, 등유·연탄 지원, 노후주택 수리, 김장김치·쌀 나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양구군농협은 이를 통해 농협 발전의 초석을 다진 어르신 섬김에 모범이 되고 있다.

권덕희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실익과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인재 양성도 적극 지원하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양구=김윤호 기자, 원종희 객원기자 fact@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