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동철원농협, 조합원 복지·실익증진 사업 역점 추진

입력 : 2021-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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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 강원 동철원농협 조합장(왼쪽 두번째)이 지역 내 고령 여성조합원을 찾아 보행보조기 등을 지원하며 격려하고 있다.

[탐방 선도농협] 동철원농협

재해농가 피해복구 지원 앞장 여성어르신 보행보조기 전달

쌀농가 영농자재 구입비 보조 결혼이민여성 국내 적응 도와

 

강원 동철원농협(조합장 이태식)이 조합원의 복지 및 실익 증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고마운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철원농협이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조합원 삶의 질 향상이다. 강원도 최북단에 속하는 지역 특성상 각종 생활서비스가 취약할 수 있어서다. 동철원농협은 우선 지난해만도 11억17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해 재해농가 피해복구 지원, 노후주택 개선, 취약계층 밑반찬 전달사업 등을 펼쳤다. 특히 올 3월초 내린 폭설로 피해를 본 농가에는 전동공구세트를 지원하며 재기를 응원해 호평을 받았다.

원로조합원 지원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동철원농협은 2015년부터 매년 1억여원을 책정, 홀수·짝수 출생 연도를 기준으로 2년에 한번씩 조합원들에게 1인당 20만원가량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70세 이상 원로조합원 650여명에게 1인당 5만원씩 모두 3250만원 상당의 농협사업이용권을 전달했다. 농협재단과 협력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고령 여성조합원을 대상으로 보행보조기(실버카) 11대와 허리보호대 37개를 지원하기도 했다.

영농지원에도 공들이고 있다. 동철원농협은 매년 쌀 계약재배 농가들이 못자리작업을 할 때 식대 지원뿐 아니라 비료·농약·필름 등 각종 영농자재 구입비의 일부를 보조하며 영농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결혼이민여성의 적응에도 힘을 쏟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최근 ‘2021년 결혼이민여성 단계별 농업교육’ 개강식을 연 것이다. 동철원농협은 9월까지 15회에 걸쳐 농작물의 생산·유통 교육,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철원농협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회장 서인영) 회원 등 30여명은 최근 갈말읍 상사리마을 둘레길 및 태봉대교 주변을 찾아 쓰레기를 수거하며 청정지역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한탄강 유역과 군탄공원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벌인 바 있다.

이러한 노력들은 신용·경제 사업 성장의 밑바탕이 됐다. 동철원농협의 지난해말 기준 상호금융예수금은 1262억원, 대출금은 66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이는 2019년에 비해 각각 46억원(3.8%), 17억원(2.7%) 늘어난 액수다. 경제사업에서도 같은 기간 2.4% 성장한 488억여원의 매출을 기록, 건전결산의 원동력이 됐다.

이태식 조합장은 “앞으로도 투명하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토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철원=김윤호 기자, 류진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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