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당근, 봄당근 전년 대비 출하량 크게 늘어 … 6월 약세 지속

입력 : 2021-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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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평균 경락값 2만원대 지난해 5월 대비 30% 하락 

외식·가정용 소비까지 줄어

 

당근값이 약세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2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당근 20㎏들이 상품 한상자당 평균 경락값은 2만356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평균 경락값 3만3881원보다 30%, 평년 5월 평균 2만7766원보다 15% 각각 낮은 값이다.

이같은 약세 기조는 현재 출하 중인 봄당근 출하량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봄당근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8.3%, 단수는 14% 이상 각각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 소비와 함께 가정용 소비까지 위축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덕범 중앙청과 경매사는 “산지 체감상 출하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는 얘기가 많다”며 “산지 대기물량이 많은 가운데 코로나19로 봄나들이가 제한되면서 김밥 등 가정용 소비가 줄어든 것이 가격 약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시세는 6월까지 현 수준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산지 출하작업이 6월 하순까지 이어져 시장 반입물량이 꾸준할 것으로 예측돼서다.

허상현 동화청과 경매부장은 “현재로선 특별한 변수가 없어 약세 전망이 우세하다”며 “소비가 극적으로 늘어나지 않는 한 반등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선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도 “8월부터 강원도 고랭지당근이 나오기 때문에 7월에는 저장물량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약세장이 길어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민우 기자 minw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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