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증평농협, 복지·실익 사업 온힘 … 농가 경영비 절감

입력 : 2021-05-26 00:00
01010101601.20210526.001306208.02.jpg
충북 증평농협 김규호 조합장(앞줄 왼쪽 네번째)과 직원들이 건전경영을 통해 조합원이 행복한 1등 농협을 만들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

[탐방 선도농협] 증평농협

복합비료 등 영농자재비 보조

농산물 포장재비 일부 지원

상시 병해충 상담·처방 도와

하나로마트 매출 23억 늘어

 

충북 증평농협(조합장 김규호)이 조합원이 행복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실익 사업을 펼쳐 박수를 받고 있다.

증평농협은 올해 교육지원사업비로 15억1000만원을 배정했다. 이는 지난해와 견줘 무려 3억900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우선 영농자재 지원에 6억9000만원을 들여 농가경영비 절감에 힘쓸 계획이다. 요소·복합비료·이삭거름 등을 영농회를 통해 일괄 신청하면 한포대당 500원을 보조한다. 농약은 판매가의 20%를 할인해주고 멀칭필름도 1㎞당 2000원 낮춰 판매한다. 증평농협으로 출하하는 농산물에 대해 포장재비 일부를 지원하고, 농가수취값을 높이고자 각종 유통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영농지도와 복지사업엔 6억8000만원을 집행한다. 올 4월엔 조합원 대학생 자녀 40명에게 1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규호 조합장 취임 이듬해인 2012년부터 실시해온 원로조합원 무료 건강검진도 호평받고 있다. 지금까지 조합원 1800여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핸 150명이 연중 편한 시기에 검진을 받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 협력사업도 확대한다. 분무기·수분측정기·광역살포기 등 농가 맞춤형 농기계를 지원한다. 친환경농산물 생산과 로컬푸드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지자체·농협중앙회 등과 협력해 6억910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영농자재 주문·배달 서비스와 농산물 순회수집 등 농가편익을 높일 수 있는 사업 추진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아울러 올바른 약제 살포에 도움을 주고자 본점 자재센터에 영농상담실을 개설, 전문 상담사가 상시 병해충 상담·처방을 돕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찰벼·땅콩·백태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해 종자 보급부터 건조까지 철저히 관리하며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이처럼 환원사업을 확대·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지난해 탄탄한 경영실적이 바탕이 됐다. 지난해말 기준 상호금융예수금이 전년과 견줘 무려 355억원 증가한 3271억원, 대출금은 166억원 늘어난 1778억원을 기록했다. 경제사업도 전년보다 25억원 증가한 438억원의 실적을 냈다. 그중 하나로마트 매출액이 전년보다 23억원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3월 165㎡(50평)로 확장한 로컬푸드직매장의 성장이 눈부시다. 2014년 50여 농가가 참여해 연매출 7000만원으로 시작한 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해말 기준 12억원을 돌파했다. 참여농가수도 100여 농가로 늘어났다.

김 조합장은 “올해 더욱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확보하고자 진천지역 농협들과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익은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평=유재경 기자, 우성원 객원기자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