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참외, 주산지 출하량 늘어…강세 기조 꺾여

입력 : 2021-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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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시세] 참외

5만원대서 4만원 초반대로 

평년 5월 값보단 27% 높아

 

참외값 강세 기조가 한풀 꺾였다.

7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참외 10㎏들이 상품 한상자는 평균 4만1733원에 거래됐다. 4월25∼30일 4만원 중후반대에서 이달 1일 5만2186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4만원 초반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주산지인 경북 성주에서 2화방 출하가 본격화하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게 주요인이다.

김기훈 성주참외원예농협 공판장장은 “이달초부터 2화방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며 “4월말 대비 하루 취급물량이 20%가량 증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내림세에도 불구하고 현 시세는 지난해 5월 평균 경락값(3만1800원)에 견줘 31.2%, 평년 5월 가격(3만2938원)에 비해서는 26.7% 높은 수준이다.

참외값 강세는 작황 부진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4월7일∼5월7일 가락시장의 참외 반입물량은 56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392t에 비해 12.4% 감소했다.

서늘한 기온과 큰 일교차로 참외 생육이 부진했고, 야간 서리 피해로 착과율이 떨어졌다는 게 산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산지에서는 올해 참외 전체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10∼20% 감소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세는 이달말까지 현 수준의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2화방 수확이 본격화했지만 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관측되는 데다 소비도 원활해서다.

박영욱 중앙청과 과일1팀 부장은 “현재 참외를 대체할 만한 마땅한 품목이 없고, 중소형 유통업체의 구매력이 높아 당분간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구 서울청과 경매사는 “올해 참외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추세”라면서 “이달말까지 참외값은 4만원 초반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희 기자 kyuh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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