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선도농협] 광양원예농협, 판매 활성화…경제사업 실적 500억 ‘훌쩍’

입력 : 2021-04-21 00:00 수정 : 2021-04-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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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원예농협 장진호 조합장(왼쪽 네번째)과 임직원들이 로컬푸드직매장 사업 확대와 경제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탐방 선도농협] 광양원예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매출 급성장 농산물 수출…10억원 성과

종합업적평가 ‘최우수’ 영예

조합원·지역민 지원사업 ‘귀감’

 

전남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이 지난해 경제사업 실적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에 비해 6% 성장한 519억8700만원을 달성해 광양원협 설립 이후 최고의 실적을 낸 것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로컬푸드직매장의 성과다. 지난해 매출액이 254억원으로 1년 새 17.9% 급성장하며 2015년 개장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다. 본점 외에도 지역 내 최대 쇼핑몰인 LF(엘에프)스퀘어에 직매장을 추가로 내 실적에 기여했다. 지역농산물로 선물세트를 제작해 지역 내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동구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비촉진 활동을 꾸준히 펼친 결과다. 매출 성장은 로컬푸드직매장 사업 활성화로 이어졌다. 직매장 출하농민의 경우 개장 초기 100여명에서 최근엔 400명을 넘었고 취급 품목도 500개에 달한다. 광양원협 로컬푸드직매장이 명실상부한 ‘지역농산물의 메카’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밖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학교급식 중단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180억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또 파프리카·알스트로메리아·애호박 같은 다양한 지역농산물을 일본·홍콩·러시아·싱가포르 등지로 수출해 10억원의 실적을 거두는 등 경제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과를 냈다.

그러자 성과에 값하는 상복이 잇따랐다. 농협중앙회가 주최한 ‘2019년 로컬푸드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20년에는 농민신문사가 주최하는 한국농식품유통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농협중앙회가 실시한 ‘2020년 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농협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2004년 이후 종합업적평가에서 최우수상 5회를 포함해 모두 15회 수상의 저력을 과시했다.

광양원협은 이같은 성과를 조합원은 물론이고 지역민과도 나누고 있다. 애호박 인큐베이터 봉지를 비롯한 각종 영농자재 지원, 농업인안전보험 가입 지원 등 다양한 조합원 지원사업에 힘 쏟고 있다. 지역민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매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로컬푸드직매장 이용권을 증정하고 있다.

장진호 조합장은 “농협은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조직”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을 통해 협동조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한편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원협은 올해도 로컬푸드직매장 사업 확대에 매진하는 한편 다압면 일원에 친환경농산물 공동선별장을 신축해 유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광양=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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