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대파, 한파·폭설 겹쳐 ‘귀한 몸’…강보합 예상

입력 : 2021-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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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지 신안·진도서 수확 차질

재배면적 줄고 작황 좋지 않아

 

대파값이 한파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파 평균 경락값은 1㎏ 상품 한단당 3222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월 평균 경락값 1127원보다는 186%, 평년 1월 평균 경락값 1670원보다는 93% 높은 값이다.

대파값이 오른 데는 최근 폭설과 한파로 주산지에서 출하작업이 중단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한파가 있던 4∼12일 가락시장 대파 반입물량은 236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60t보다 592t이나 감소했다.

최용석 대아청과 경매사는 “겨울대파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전남 신안·진도 지역에서 한파와 폭설로 수확작업이 중단돼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강세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파가 끝나면 현 수준보다 다소 내림세를 보이겠지만, 예년보다 높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하작업이 정상화하더라도 재배면적이 줄어든 상황이라 출하량이 예년보다 적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신안지역은 7.3%, 진도지역은 9.6% 줄었다.

나승호 한국청과 경매사는 “주산지 재배면적이 줄고 작황이 좋지 않아 작업을 재개해도 물량이 확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며 “봄대파가 나올 때까진 2000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w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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