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마스크 안 쓰던 ‘호시절’ 추억여행

입력 : 2020-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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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해외 관광 명소를 누비는 사진이 많이 보인다. 요즘엔 보기 어려운 광경인지라 ‘뭐지?’ 싶어 게시물 내용을 자세히 보면 최근 사진이 아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에 찍은 사진이다.

자고로 SNS엔 방금 찍은 따끈따끈한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요즘엔 추억 여행을 떠나는 게시물이 대세다. 마스크 없이 어디든 다니던 ‘호시절’을 그리워하며 예전에 찍어둔 여행 사진이라도 SNS에 올려보는 것이다.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에 ‘#추억팔이’를 검색하면 172만여건, ‘#추억여행’은 20만여건의 게시물을 찾을 수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올라오는 게시물 대부분 야외에서 마스크 없이 환한 미소를 드러낸 사진들이란 점이다. SNS로나마 코로나19 없던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이맘때엔 추억 여행이 아니라 ‘실시간 여행’ 사진들을 SNS에 올릴 수 있길 기원한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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