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딸기, ‘설향’ 출하 물량 감소로 강세

입력 : 2020-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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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정식 늦춘 농가 많아

중순부턴 출하량 서서히 늘듯

 

딸기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설향>은 2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2㎏ 상품 한상자당 평균 3만8996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 가격인 2만7006원, 평년 12월 가격인 2만3770원보다 각각 44%, 64% 높은 가격이다.

강세의 주원인은 정식(아주심기) 지연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다. 9월 초중순까지 이어진 장마로 예년보다 열흘 넘게 정식을 늦춘 농가들이 전국적으로 급증해 출하량이 줄어들었다. 실제로 <설향>의 11월23일∼12월2일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은 31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65t의 48% 수준에 그쳤다.

김용흠 서울청과 경매부장은 “예년대로 정식이 이뤄졌다면 11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됐겠지만, 올해는 정식이 지연돼 출하량이 크게 줄었다”며 “이달 중순까지 출하될 물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세는 이달 중순부터 내림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충남·전남 지역 등에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면 출하량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동균 농협가락공판장 경매과장은 “충남·전남 등에서 출하가 본격화되면 물량이 서서히 늘어날 것”이라며 “이달 중순부터는 2㎏ 상품 한상자당 예년보다 약간 높은 3만원 안팎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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