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부자 농촌’ 목표로 고품질 쌀 육성 총력

입력 : 202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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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보령농협쌀조공법인의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한 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오른쪽 세번째)이 김흥진 대표(맨 오른쪽)로부터 ‘만세보령쌀’ 생산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농협중앙회·농민신문 공동기획] 지자체 농협·협력 우수사례-충남 보령시

쌀 택배 자동포장라인 설치 등 통합RPC 시설 현대화 앞장

연간 600억원 매출액 기록

‘만세보령쌀’ 브랜드 대상 영예

대학생협 등 판로 확보도 온힘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NH농협 보령시지부를 포함해 8개 지역 농·축협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7차례에 걸쳐 조합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만큼 농협을 협치 농정의 주요한 파트너로 삼는다.

김동일 시장은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농업 기반을 조성하는 데 행정과 농협이 절대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수시로 강조할 정도다.

시와 농협의 이러한 동반자 관계는 ‘살기 좋고 경쟁력을 갖춘 살맛 나는 부자 농어촌 조성’이라는 시정의 역점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차별화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브랜드 강화를 내세우며 <만세보령쌀> 육성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흥진)의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에 장비를 지원했을 뿐 아니라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사업 등에 27억5400만원, 지역농협 벼 공동육묘장 설치, 논 타작물 단지화 사업 등에 21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온라인거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통합RPC 가공시설 내 쌀 택배 자동포장라인을 설치하는 데 드는 예산 1억5000만원을 보조할 계획이다. 농민이 생산한 쌀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배덕재 NH농협 보령시지부장은 “시가 지금까지 100억원이 넘는 시설현대화 자금을 지원하면서 통합RPC는 전국 최고 수준인 연간 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고, <만세보령쌀 삼광미 골드>는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2019년 12월 한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농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만세보령쌀>을 대학생협에 공급하며 판로 확보에도 주력했다. 이와 함께 5억1800만원을 투입해 5개 지역농협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영세농·고령농 등을 지원하도록 해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팔아주기를 비롯해 농업 스타트업 육성, 농업인 크라우딩펀딩 참여, 축산농가 사료자금 지원, 스마트팜 육성 등의 분야에서 농협과 협력방안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령=이승인 기자 si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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