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감자, 물량은 비슷한데 소비는 늘어…오름세 전망

입력 : 2020-11-13 00:00 수정 : 2020-11-1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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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면적 감소·작황부진 영향

 

감자값이 전년보다 높고 평년과는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1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평균 경락값은 <수미> 20㎏ 상품 한상자당 2만9260원을 기록했다.

현 시세는 지난해 11월 1만9614원보다 1만원가량 높지만 평년 2만9212원에 견줘서는 별 차이가 없다.

시장 반입량은 고랭지감자가 과잉생산됐던 전년보다 10% 내외 적고 평년과는 비슷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대비 시장 반입량이 감소한 것은 고랭지감자의 재배면적이 줄어든 데다 작황도 부진한 여파다.

앞으로의 시세는 현 수준보다 다소 오름세가 유력하다.

유통 전문가들은 11월 평균 경락값이 <수미> 20㎏ 상품 한상자당 3만원 초반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출하량이 현 시점보다 늘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수요는 다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서다.

유통업체의 한 채소 바이어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정 내 소비가 뒷받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부용 동화청과 경매사도 “출하량 자체는 당분간 큰 등락폭을 보이지 않을 것 같다”면서 “기상 악화로 상품성이 좋은 물량 비중이 예년보다 적어 등급간 경락값 차이는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하순부터 본격 출하될 가을감자의 생산량을 전년보다 30.9% 적고 평년에 견줘서는 13.2% 많은 2만8996t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 악화로 씨감자의 발아율이 저조했던 데다 지난해 과잉생산 탓에 가격 하락을 겪었던 농가들이 전년 대비 재배면적을 30% 가까이 줄인 것으로 조사돼서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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