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복숭아 품종 갱신 지원…대표 품목 육성

입력 : 2020-11-13 00:00 수정 : 2020-11-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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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충북 옥천군수(맨 오른쪽)가 지난여름 옥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복숭아의 품질과 선별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농협중앙회·농민신문 공동기획] 지자체 농협·협력 우수사례-충북 옥천군

포도·복숭아 봉지 규격화해 상품성 높여 농가 수취값 제고

동력운반차·전동가위 등 보조 일손부담·생산비 경감 효과

한우 친자검정사업도 적극

 

충북 옥천군(군수 김재종)은 전통적인 ‘농업군(農業郡)’답게 농협과의 협력을 중요시한다. 군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농가의 경영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에 농협과의 협력사업이 큰 역할을 한다는 판단에서다. 군이 지난 20여년간 농협과의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이유다.

군은 올해도 농협과 손잡고 24억원가량을 들여 20가지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협력사업은 군이 50%를 지원하고 농협중앙회·지역농협·농민이 나머지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옥천엔 현재 NH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정진국)와 옥천농협(조합장 김충제)·대청농협·(〃한영수)·이원농협(〃이중호)·청산농협(〃고내일)·보은옥천영동축협(〃맹주일) 등 5개 농·축협이 있다.

대표적인 협력사업으로는 복숭아 품종 갱신 지원사업이 손꼽힌다. 군과 옥천군지부는 올해 5㏊에 달하는 복숭아 과수원의 품종을 갱신했다. 그 결과 복숭아를 군의 대표 품목으로 육성해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또 2억6000만원을 들여 포도·복숭아 봉지를 규격화해 농가의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상품성을 높여 수취값 제고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농민의 일손 부담과 생산비 경감은 물론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았다. 군은 청산농협과 함께 농업용 동력운반차 지원사업과 휴대용 자동 전동가위 지원사업을 전개해 고령화에 따른 과수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어줬다. 또 옥천군지부·옥천농협과는 풋호박 상자 지원사업을, 이원농협과는 과수원 계단식 작업대 지원사업을 각각 추진했다.

축산분야의 경쟁력 강화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보은옥천영동축협 옥천지점과 한우 친자검정사업을 통한 송아지 경매사업으로 우량 한우 매매를 활성화해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친자검정은 인공수정으로 생산한 송아지의 유전자(DNA) 자료를 분석해 등록 때 제출한 수정표의 아버지와 자식간 친자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말한다.

김재종 군수는 “앞으로도 농협과 함께 농업·농촌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떠나는 농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옥천=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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