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애호박

입력 : 2020-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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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반입량 지난해보다 30% 늘어 약세…이달 하순부턴 값 반등

경기·강원권 출하 종료 앞둬

평년 수준 시세 회복 예상

 

애호박값이 약세 기조를 보이고 있다. 16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평균 경락값은 20개들이 상품 한상자당 1만1341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하순 20개들이 상품 한상자당 3만원 안팎을 형성하던 시세가 추석 연휴 이후 9000∼1만2000원을 맴돌고 있는 것이다.

현 시세는 지난해 10월의 1만5873원과 평년 10월의 1만3801원보다도 낮다.

애호박값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시장 반입량이 전년보다 30% 안팎 증가했기 때문이다. 경기·강원권에서 막바지 출하량을 쏟아내고 있는 데다 본격 출하에 나선 충청지역 농가들이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을 다소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엄준섭 농협가락공판장 경매사는 “명절이 끝나면 으레 찾아오는 소비둔화로 일반소매점과 식자재업체에서 발주량이 감소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시세는 이달 하순부터 서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말에는 평년 수준인 20개들이 상품 한상자당 1만3000∼1만4000원이 유력하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경기·강원권에서 출하를 종료하는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시장 반입량도 조절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전형대 중앙청과 영업이사는 “현시점보다 시장 반입량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시세도 평년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도매인들의 재고량도 소진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가격 상승폭이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단체급식이나 식자재업체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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