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테스형’ 열풍

입력 : 2020-10-12 00:00 수정 : 2020-10-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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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형!’ 열풍이 심상치 않다.

한 방송사의 한가위 특집 콘서트에서 가수 나훈아가 신곡 ‘테스형!’을 열창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동네의 김형, 이형 부르듯 테스형이라고 부르며 삶의 시름을 하소연한 것이다.

가사가 어렵지도 않다. ‘너 자신을 알라’고 기원전에 테스형은 말했다지만,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하며 74세 원로가수는 넋두리할 뿐이다. 친근한 매력 덕분일까?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2030세대와 10대까지 테스형에 열광하고 있다.

실제로 9월30일 방송 이후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테스형 관련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유명 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의 #테스형 게시물수만 2300여건이 넘고, 연관검색어로 #아테스형, #아테스형세상이왜이래 등도 올라온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다른 유명 SNS에도 테스형 관련 게시물이 실시간으로 증가하고 있다.

패러디도 등장했다. 나훈아의 ‘테스형’에 맞설 남진의 신곡 ‘라톤이형(철학자 플라톤).’ 또 ‘맑스형(마르크스)’과 ‘니체형’도 등판해 세상과 사랑을 고민하는 동생들에게 큰 지지를 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언제쯤 잠잠해질까? 물론 테스형도 모른다고 하겠지만 해학으로 어려운 시절을 잘 견뎌내보자.

◇사진출처=KBS2<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이연경 기자 worl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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