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시세] 시금치, 수요 꾸준한데 출하량 회복 더뎌…당분간 강세 지속

입력 : 202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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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금치가격이 강세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25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평균 경락값은 4㎏ 상품 한상자당 3만845원이었다.

이달초에는 긴 장마와 태풍 피해로 4㎏ 상품 한상자당 6만원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차츰 안정세를 되찾아 22일부터는 3만원 안팎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그럼에도 현 시세는 지난해 9월의 2만5144원, 평년 2만3239원보다 여전히 높다. 이는 가락시장의 시금치 반입량이 전년 대비 20∼30% 감소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 출하지역인 경기권에서 태풍 피해 이후 재정식이 꾸준히 이뤄졌으나, 최근 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면서 출하량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막바지 추석 대목장으로 접어들면서 수요가 꾸준하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곽종훈 동화청과 채소3팀장은 “시장 반입량이 더디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현재 출하되는 시금치도 상품성이 좋은 물량이 적어 강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중도매인도 “시장 반입량이 이달초보다 많이 늘었지만 추석을 앞두고 거래처에서 들어오는 발주량 증가폭이 그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시세는 당분간 현 수준의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노 한국청과 영업이사는 “시금치를 비롯한 잎채소류는 대목장이 끝날 때까지 중도매인들의 경매 참여가 활발할 것”이라며 “시세도 강세 기조가 유력한 만큼 출하작업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시금치값이 대목 막바지에 더 오름세를 탈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연휴를 대비해 식자재업체마다 재고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다.

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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