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간편해지는 농·축협 특화 금융서비스

입력 : 2020-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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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 선보이게 될 산뜻한 디자인의 NH콕뱅크 메인화면(왼쪽). 주거래 영업점인 ‘나의 농·축협’ 혜택을 보여주는 NH스마트뱅킹 화면 예시(오른쪽).

농협 상호금융의 디지털혁신 (3)NH콕뱅크와 NH스마트뱅킹 경쟁력 강화

콕뱅크 가입회원 600만 넘어 9월엔 직관적 디자인 적용

연말 ‘마이 콕 서비스’ 도입 개인고객 맞춤형 정보 제공

스마트뱅킹 11월 원앱투 구축

농·축협 주거래계좌 설정 가능 고령층·외국인 전용 화면 신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뱅킹은 이제 현대인들에게 필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이용률은 2019년 기준 57.1%에 이른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모바일뱅킹을 한다는 얘기다. 농협 상호금융(대표 이재식)도 이런 추세에 발맞춰 모바일뱅킹앱인 ‘NH콕뱅크’와 ‘NH스마트뱅킹’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더 쉽고 간편하게 구성하는 한편 농·축협만의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담겠다는 전략이다.


◆NH콕뱅크…더 간편한 생활금융서비스를=2016년 7월 농협 상호금융의 간편뱅킹앱으로 출시된 NH콕뱅크는 단기간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며 급성장했다. 출시 이후 3년 11개월 만인 올 5월 가입회원이 60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중 유효고객(최근 1년 이내 로그인한 고객)은 74.5%에 이르며, 하루 평균 방문고객수도 130만명에 달한다.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올 4월 플레이스토어의 평점이 3.9점(5점 만점)으로 KB국민은행의 ‘리브(3점)’와 우리은행의 ‘위비뱅크(2.4점)’보다 높았다.

NH콕뱅크는 송금·조회·결제 등 자주 쓰는 기능을 복잡한 인증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예·적금, 대출, 카드 등 상품 가입이 가능하며 공과금 납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환전 등 생활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 쿠폰몰, 교통카드, 증권 추천 등 다양한 제휴서비스는 물론 방문택배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농협 상호금융은 NH콕뱅크의 간편뱅킹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송금·조회 등 기능을 더욱 간소화한 새로운 화면을 9월초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엔 ‘My(마이) 콕 서비스’도 도입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개인정보와 공공정보를 결합해 생활에 밀착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고객의 소득이나 거주지, 자녀 정보 등을 활용해 자녀장려금·청년수당 같은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 조합원의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정책자금·귀농·부동산·연금·건강 등 정보를 줄 수 있다.

이훈 농협 상호금융콕뱅크사업단장은 “핀테크사와의 제휴를 통해 조합원과 일반 고객들에게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농업·농촌의 복지와 생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해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H스마트뱅킹…농·축협 특화 서비스를=NH스마트뱅킹은 농·축협과 NH농협은행 고객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풀 뱅킹(Full Banking)’이다. 풀 뱅킹은 간편뱅킹과 달리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를 대부분 처리할 수 있다.

NH스마트뱅킹의 농·축협 고객수는 매년 증가 추세로 2018년말 1375만7000명에서 올 6월 1557만5000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NH스마트뱅킹의 총 화면(1868개) 중 농·축협 전용 화면은 3%(59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농협 상호금융은 NH스마트뱅킹에 농·축협 고객 전용 서비스로 ‘원(one)앱투(two) 서비스’를 11월 중 구축할 계획이다. 원앱투 서비스는 하나의 앱으로 두개(은행+농·축협)의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1단계로 고객 구분과 주이용 서비스 차별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주거래계좌를 설정하면 해당 계좌를 관리하는 농·축협 영업점이 ‘나의 농축협’으로 표시돼 해당 영업점의 상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고객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활용해 인근 농·축협의 프로모션 등 마케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계해준다.

또 농·축협 계좌를 우선적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출금계좌에 농·축협과 농협은행을 구분 표기해 고객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에는 2단계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2022년에는 3단계로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뱅킹에 고령층과 외국인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전용 화면도 개설한다. 큰 글씨로 된 고령층 전용 화면과 외국어로 된 외국인 전용 화면을 신설하고 시니어 전용 콘텐츠도 제공한다.

김봉아 기자 bong@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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