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세상] 턱스크…성능 좋은 마스크도 턱에 걸치면 ‘무쓸모’

입력 : 2020-08-24 00:00

성능 좋은 마스크도 턱에 걸치면 ‘무쓸모’
 


‘마스크를 썼지만 쓰지 않은 상태, 턱에 걸치고 다니는 걸 말하는 신조어.’

한 유명 포털사이트의 국어사전에 등재된 ‘턱스크’에 대한 설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모습을 의미하는 턱스크까지 국어사전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재확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턱스크를 한 채 웃으며 전화하는 모습이 공개돼 비난이 들끓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의 기본수칙으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2m 거리 두기 등을 꼽는다. 최근 무더기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파주의 한 커피전문점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확진자와 같은 매장을 이용한 수십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반면 이 커피전문점의 직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근무시간 내내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했기 때문이다.

급기야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경기·전북 등은 지역주민과 방문자를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를 발동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우리는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방심과 행동으로 실천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형식적인 시늉이 아니라 기본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함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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