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사진 이렇게] 삼각대는 ‘필수’…감도 낮추고 셔터속도 느리게

입력 : 2020-07-13 00:00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야경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좋아요’ 폭발할 야경사진, 이렇게

해 지는 시각은 앱으로 미리 확인 스마트폰 사용 땐 HDR 기능 유용
 



먼저 해가 지는 시각을 확인하고 촬영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노을부터 해가 넘어가고 난 후 사진까지 촬영하기 위해서다. 일몰 시각을 알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에서 ‘일몰’이라고 검색한 후 앱 하나를 선택해 내려받으면 된다. 현재 장소에서 해가 지는 시간과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필수 준비물은 삼각대. 밤에는 장 노출을 해야 하므로 삼각대가 없으면 사진이 흔들린다.

가장 어려운 것은 정확한 노출 설정이다. 낮에는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가 적정 노출을 찾아주지만 빛이 없는 곳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임의의 노출로 여러 장을 찍어가며 적정한 노출 값을 찾아내야 한다.

모드는 M(매뉴얼)모드를 사용하자. M모드는 촬영자가 조리개 값과 셔터 속도, ISO(감도) 모두 직접 선택해야 하는 수동 모드다. ISO 값은 가장 낮은 100으로 놓는다.

다음은 조리개 값. 조리개는 작게 조일수록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11~22 정도로 조인다.

다음은 셔터 속도. 1/2초, 1/4초 등 임의의 값으로 촬영하고 나서 어두우면 더 느리게, 밝으면 더 빠르게 찍으면서 적정 값을 찾는다. 완전히 해가 졌다면 30초 이상 느리게 해야 하기 때문에 모드를 B(Bulb·벌브)로 바꾸고 타이머로 시간을 잰다. 나머지 설정은 M모드와 같다. 만약 1분 동안 셔터막을 열어야 한다면 셔터를 누르고 시간을 잰 후 셔터를 닫는다.

다음은 초점 맞추기. 밝은 피사체가 있다면 AF(자동초점모드)로 촬영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MF(수동초점모드)를 이용하자. 피사체가 5m 이상의 먼 거리에 있다면 초점 링을 돌려 무한대(∞)로 놓고 찍으면 된다.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 야경을 찍을 때는 먼저 ‘수평/수직선’을 켜고 3분할선을 활용해 수평과 구도를 잡는다. 다음은 풍부한 색조를 표현하기 위해 ‘HDR’ 기능을 켠다. HDR은 너무 어둡거나 밝은 부분을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기능이다. 반짝이는 불빛이 있다면 최근 폰에서 지원되는 ‘야간모드’로 찍어보자. 떨림이나 노이즈를 해결해준다. 불빛이 극히 적은 경우라면 ‘프로모드’를 활용하면 된다. 노출을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감도는 100. 조리개는 보통 고정돼 있으므로 셔터 속도로 노출을 설정하면 된다. 10초 내외의 장노출까지 가능하므로 적당한 노출값을 얻을 수 있다.

김도웅 기자 pachino8@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