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 별자리, 인생샷…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야간 명소들

입력 : 2020-07-13 00:00
충북 단양 단양강 잔도.

호숫가를 걸어볼까, 별자리를 찾아볼까, ‘인생샷’ 건져볼까


밤에 나들이를 가면 따가운 햇볕은 피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밤에 더 아름다운 여행지를 모아 ‘야간관광 100선’을 발표했다. 그중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하면서도 빼어난 운치를 자랑하는 관광지를 살펴봤다. 한편 야간관광 100선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에서 볼 수 있다.

◆물에 비친 달 감상하며=잔잔한 호수와 강 주위를 따라 밤에 걷다보면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선화공주와의 사랑 이야기로 유명한 백제 무왕이 만들었다는 궁남지에 가면 더욱 그렇다. 충남 부여에 있는 이곳을 거닐며 옛 건물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강 옆 암벽을 따라 걸으며 낭만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도 있다. 충북 단양 단양강 잔도인데, 최근 길 따라 야간조명을 설치해 밤에 가기 좋다.

강원 영월 별마로천문대.

◆망원경으로 별에 더 가까이=여름 밤하늘을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천문대에 가야 한다. 봉래산 정상에 자리한 강원 영월 별마로천문대는 별을 관측하기 좋은 위치에 있는데 이곳에서 위를 보면 별이, 아래를 보면 영월의 야경이 펼쳐진다. 경북 영양 반딧불이천문대에 가면 별과 함께 자연에 서식하고 있는 반딧불이도 관찰할 수 있다.

 

전남 담양 별빛달빛 길.


◆알록달록 조명과 함께 인생샷을=별과 반딧불이 같은 자연이 만든 야경도 좋지만, 인공조명도 화려한 매력이 있다. 전남 담양 죽녹원 옆의 플라타너스 별빛달빛 길은 나뭇잎 사이로 살짝살짝 비치는 조명이 예쁘다. 대형 초승달 포토존도 인생샷을 찍는 명소다. 나들이하기 좋기로 유명한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은 밤에 가면 알록달록한 조명을 따라 걸을 수 있다. 낮보다 방문객도 적고 한산해 천천히 걸으며 사진 찍기 좋다.

김민지 기자 vivid@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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