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기 현장체험, 학교·농장 연계학습 등 국내외 농산물 교육 붐

입력 : 2020-06-22 00:00 수정 : 2020-06-23 15:14

[국산의 재발견 ③] 국내외 농산물 교육 붐

 

자국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올바른 식문화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식생활 교육이 많다. 주로 영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이들 식생활 교육은 농산물 수확 체험, 텃밭 가꾸기 등 현장학습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외부 체험활동이 어려워지자 최근엔 비대면 식생활 교육도 등장했다.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도전! 꼬마농부’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새싹채소·잎채소 등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텃밭 키트를 3~5세 영유아 가정에 배송해 농산물 생산부터 식품 조리 및 섭취까지의 전 과정을 집 안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이 주도하는 활동으로는 ‘축산물 바로 알리기 연구회’가 눈에 띈다. 대학·생산자단체·연구기관 등 축산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구회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국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다.

외국도 자국 농산물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각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장·학교 연결프로그램(Farm to School Grant Program, FTS)’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급식과 매점을 통한 지역농산물 제공, 교내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농산물을 키우는 체험학습, 농업과 식품에 대한 교육 등의 세부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영국에선 비영리 단체인 토양협회(Soil Association)의 주도로 ‘굿 포 라이프(Good for Life)’라는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학교급식 재료로 자국에서 생산한 신선한 제철 농산물과 유기농 농축산물을 활용하고, 학생들에게 농산물 재배방법과 건강한 요리법 등을 교육한다.

최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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