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무너진 경제, ‘그린 뉴딜’ 환경 투자로 일으킨다

입력 : 2020-05-18 00:00

[콕콕 세상] 그린 뉴딜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선 격론에 가까운 토론이 벌어졌다고 한다. 주제는 ‘그린 뉴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를 복원하기 위한 ‘한국형 뉴딜’ 구상에 그린 뉴딜이 언급된 것이다.

그린 뉴딜은 그린(Green)과 뉴딜(New Deal)의 합성어다. 1930년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세계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던 뉴딜은 토목·건설 위주의 일자리 창출이었다. 반면 그린 뉴딜은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전환 등 환경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를 부양하고 고용을 촉진하는 정책이다.

코로나19 극복 이후 다가올 세계, 이른바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 과제로 그린 뉴딜을 언급하는 석학들도 많다. <21세기 자본>의 저자인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각국 정부는 예전과 달리 건강·혁신·환경과 같은 새로운 분야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국제연합) 사무총장은 “녹색 전환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 사업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세기 들어 잦아지는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을 놓고 인류의 자연파괴 때문에 발생한 기후변화가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코로나19 이후 그린 뉴딜을 비롯해 환경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함규원 기자 o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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