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농포럼] ‘미래농업의 갈피를 잡자’…이른 아침부터 청년농 학구열 후끈

입력 : 2019-12-06 00:00 수정 : 2019-12-07 23:26
미농포럼에 참석한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등 청년농부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취재팀

농학도·청년농이 ‘미농포럼’ 통해 얻은 것

한국농업을 혁신할 원동력과 향후 지향해야 할 점 짚어줘

새로운 유통 트렌드 파악하고 1인 미디어 활용의 계기 마련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앞으로 우리 농업을 혁신할 원동력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제 역할이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만든 자리였습니다.”

농협대학교 협동조합경영과에 재학 중인 이관호씨(30)는 미농포럼에 참석한 후 미래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농업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현장경험을 전해들으니 더욱 실감이 나는 것 같다”며 “특히 토론을 듣고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을 어떻게 끌어들일지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농포럼에 참석한 전승진씨(26)는 “농협대 졸업 후 지역농협에서 일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농협직원이 아닌 행동하는 운동가가 되는 데 이번 포럼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원예생명공학을 전공하는 정민휴씨(23)는 포럼 참석 후 자신의 꿈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용기를 얻게 됐다고 했다. 정씨는 “한국농업에 대한 객관화가 항상 어려웠는데 네덜란드의 사례를 통해 한국농업이 지향해야 할 점을 짚어줘 좋았다”며 “저항성식물육종 등 저의 전문분야에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에는 미래 한국농업의 주춧돌이 될 청년농부들도 참석했다. 올해 농협 청년농부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 화성에서 포도를 재배하는 이우상씨(39)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의 강의를 듣고 1인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새로운 유통 트렌드를 알게 돼 농장경영의 방향성을 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woo@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독자추천광고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