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낙농, 목장의 문제점 진단부터 시작을”

입력 : 2019-11-29 00:00 수정 : 2019-11-29 01:14

국내 축산 ICT 선도기업 애그리로보텍 함영화 대표

번식 고민일 땐 생체정보기 유량이 불만이면 유량측정기 등

필요에 따라 대상장비 검토 투자비용 대비 경제성도 따져야
 


“목장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일이 선행돼야 합니다.”

국내 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기업인 애그리로보텍의 함영화 대표는 “낙농가가 스마트낙농을 도입하기 위해선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함 대표는 스마트낙농을 ‘ICT 장비를 활용, 현장업무를 개선하는 하드웨어와 목장의 현황 및 자료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양축현장에 활용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는 “목장이 처한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우선순위에 따라 도입 대상장비를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가령 젖소의 발정 여부 확인이나 번식이 가장 큰 고민이라면 생체정보기를, 유량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유량측정기를 알아보는 등 필요에 따라 대상장비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어 함 대표는 “이들 장비를 사용하고 나서 10~15년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후계자에게 목장경영을 인계할 때도 적합할 것인지, 친환경 및 동물복지 제도가 바뀔 때도 사용할 수 있을지 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의미다.

함 대표는 또 투자비용에 대한 경제성을 꼼꼼히 따져볼 것을 조언했다. 그는 “노동력 절감 등 장비 도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투자비용을 비교해 경제성을 검증해야 한다”며 “경제성 평가는 목장 규모와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 만큼 객관적인 시각으로 냉정하게 검토하는 게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문희 기자 mooni@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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