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높이고 비용은 낮추고”…LED·HPS 최적 조합 연구

입력 : 2019-09-18 00:00
네덜란드의 주요 원예연구소인 델피 임프루브먼트 센터는 고압나트륨(HPS)등, 천정 발광다이오드(LED)등, LED등 인터라이팅을 시설하우스에 함께 설치해 운영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225㎙ol(마이크로몰)의 빛을 3가지 조명으로 나눠 가동하는 방식이다.

델피 임프루브먼트 센터 실험

LED, HPS와 조합해 줄기 사이 외에 천정에도 부착

3가지 조명으로 나눠 빛 가동
 


네덜란드의 주요 원예연구소로 꼽히는 ‘델피 임프루브먼트 센터(Delphy Improvement Center)’는 요즘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해 시설하우스 오이의 생산성은 높이되, 시설 설치비용은 낮추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2017년 시작된 ‘드 그로엔스테 코코머 프로젝트(De Groenste Kokommer Project)’가 대표적이다.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의 오이 재배’라는 뜻이다. LED를 적절하게 활용해 오이를 일주일에 1㎡(0.3평)당 3㎏ 생산하는 동시에 시설하우스에서 사용되는 전력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

이들은 우선 LED에 네덜란드·한국의 시설원예농가들이 관행적으로 쓰는 고압나트륨(HPS)등을 조합하는 방법을 개발해 실증실험 중이다. 두가지 조명을 조합해 약 1만2000lux(럭스), 225㎙ol(마이크로몰·식물이 느끼는 빛의 단위)의 빛을 보강하고 있다. 오이 줄기 사이에 LED를 설치하는 인터라이팅 이외에도 시설하우스 천정에 LED등과 HPS등을 각각 부착했다. 조명은 하루 18시간씩 가동한다. 다만 빛의 양이 오이 광합성에 적절한 수준에 도달하면 HPS등, 천정 LED등, LED 인터라이팅 순으로 전원을 끄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연구팀은 이 조명을 활용해 현재 일주일에 1㎡당 2㎏의 오이 생산량을 달성했다. 연중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리산느 헬무스(Lisanne Helmus) 연구원은 “LED 인터라이팅만 설치하기에는 농가의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에 HPS와 섞어 사용하는 방식을 개발했다”며 “HPS는 LED보다 열배출이 많지만, 이 부분이 오히려 시설하우스 내부 기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까지 실험해 3종류의 조명을 최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블레이스베이크=김해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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