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 판매…농협택배 효과 ‘톡톡’

입력 : 2019-04-01 00:00
김봉학 전북 익산원예농협 조합장(가운데)이 온라인사업 담당 직원들과 함께 농협택배로 소비자에게 보낼 농산물을 들어보이고 있다. 익산원협은 자체 인터넷 쇼핑몰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판로에서 농협택배를 적극 활용 중이다.

농협택배 우수현장을 가다 (2)전북 익산원예농협

자체 쇼핑몰·오픈마켓 등 주요 온라인 판매처만 15곳

“배송은 핵심요소…저렴한 비용·빠른 속도로 경쟁력 향상”

농사일 전념토록 원하는 시간에 수거…농가 만족도 높아
 


온라인시장은 이제 농산물 유통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판로다. 전북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은 일찌감치 온라인 판로개척에 뛰어든 농협으로 손꼽힌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NH농협이마켓’에 더해 대형 유통업체나 오픈마켓과 손잡고 탄탄한 판매처를 갖췄다. 주요 온라인 판매처만 15곳에 이를 정도다.

판로만큼 중요한 건 배송이다. 택배비는 저렴하고 배송속도는 빨라야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익산원협은 지난해부터 농협택배를 적극 활용해 톡톡히 효과를 봤다. 택배사업 참여 첫해부터 실적이 1만8000건을 웃돌았던 이유다. 무엇보다 농협택배가 기존 업체들에 자극을 줘 가격과 서비스 경쟁에 불을 붙였다. 김봉학 조합장은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데 농협택배가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온라인시장에서 익산원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합원에게 돌아가는 실익이 늘어난 만큼 농가소득 증대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농협물류도 익산원협의 온라인사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전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거시기장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도는 그동안 거시기장터에서 상품을 팔 때 지정 택배업체를 이용하면 건당 2000원씩 택배비를 지원해왔다. 농협물류는 전북농협지역본부와 손잡고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지정 택배업체가 됐다. 박호근 농협물류 택배지원팀장은 “택배비는 50원, 100원만으로도 경쟁력 차이가 크다”며 “앞으로 농협택배 이용이 더 활성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택배를 직접 이용하는 농협직원과 조합원 사이에서도 호평이 줄을 잇는다. 천현아 익산원협 온라인사업팀장은 “농협택배가 다른 택배업체보다 우리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움직여주고 있다”며 “실무진에서 ‘발주시스템이 불편하다’거나 ‘테이프 같은 물품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자 곧바로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뢰관계가 돈독한 농협택배를 적극 이용해 온라인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합원 조만익씨(석탄동)는 “농협택배는 농가에서 원하는 시간에 물품을 가져간다”며 “별것 아닌 듯싶어도 이런 배려가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큰 힘”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익산=박현진 기자 ji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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