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우 암소개량에 온힘…번식우 36만마리 육성 목표

입력 : 2018-07-09 00:00 수정 : 2018-07-10 00:20

번식기반이 살아야 한우산업이 산다 (2부)농협의 3업·1다운 (2)생산성 UP

한우개량사업소·축산연 연계 사업 참여 번식우 철저한 관리

암소개량 참여 유도 위해 생산기반 자금 지원체계 조정

ICT 활용해 번식률 등 높이고 보증씨수소 개량에도 박차


농협의 ‘생산성 UP(업)’은 한우개량 등을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리면서 비용은 낮춰 생산기반을 안정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농협은 먼저 암소개량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우개량사업소의 ‘한우 암소검정사업’과 축산연구원의 ‘우량 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암소개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다.

농협 측은 “한우 암소검정사업과 우량 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을 묶어 개량사업에 참여하는 번식우를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까지 36만마리 육성이 목표다. 한우 암소검정사업과 우량 한우 암소집단 조성사업은 혈통·발육상태·육질성적 등 유전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량 암소를 선발하는 것이다.

특히 암소개량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생산기반 자금 지원체계를 다시 조정하고 사후평가도 강화한다. 또 번식기록 관리를 위한 인공수정자료 수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농협은 암소개량 전산화로 번식·도체 성적 자료를 모아 평가한 뒤 번식농가에 제공하기로 했다. 다시 말해 번식률·번식간격 등의 성적과 암소가 낳은 수송아지의 등급판정 결과를 농가에 제공, 암소개량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농협 측은 “모바일기기를 통해 송아지 생산부터 공판(도축)·판매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를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으로 2016년 기준 72.1%, 90%이던 번식률과 육성률을 각각 75%, 97.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농협 측은 “바이오센서를 이용해 암소의 체온과 움직임을 자료화한 뒤 (암소) 개체별로 적기 수정은 물론 분만일을 예측해 번식률을 높이는 동시에 질병도 조기에 찾아내 송아지 육성률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암소와 더불어 보증씨수소 개량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씨수소의 육량 대비 육질 선발지수를 현재 1대3에서 1대2로 조정키로 했다. 즉 육량개량 비중을 높여 한우고기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씨수소 선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거세한우의 출하기간 단축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한다. 현재 31.2개월인 출하월령을 30개월령 이내로 단축하겠다는 게 목표다.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으로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병행한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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