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산다” 7% 그쳐…원물 형태 구입 더 친숙

입력 : 2017-08-16 00:00 수정 : 2017-08-25 18:21

‘포장 과일·채소’ 소비자 인식
 


최근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 가보면 컵과일이나 샐러드용 채소 같은 상품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신선농산물을 세척·절단해 먹기 좋게 포장한 상품들이다. 1인가구·맞벌이가구의 증가로 보다 간편한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농산물 유통에도 이같은 ‘간편화’ 바람이 부는 것이다.

그러면 소비자들은 실제로 이같은 포장 과일·채소를 얼마나 자주 이용할까?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는 포장 과일·채소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2명 중 1명은 포장농산물을 한번 이상 사봤다는 뜻이다.

그러나 ‘자주 구입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7%에 그쳤다. ‘가끔 구입한다’는 46%, ‘상품을 본 적은 있지만 구입한 적은 없다’는 37.7%를 차지했다. 아직 사람들은 원물 형태에 더 친숙하다는 것으로, 포장 과일·채소가 농산물 소비 저변에 깊숙이 침투하진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앞으로 포장농산물을 소비하는 사람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향후 포장 과일·채소 상품을 살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64.1%가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구매 경험 응답률보다 11.1%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반면 ‘구입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도 20.6%였다. 5명 가운데 1명은 여전히 과일·채소를 원물로만 구매하겠다는 얘기다. 이와 관련, 미국의 한 연구조사에서는 소비자들이 포장농산물을 사지 않는 주된 이유로 ‘높은 가격’과 ‘(낮은) 상품의 질’ 등을 꼽았다.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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