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가 으뜸” 40% “신선도 가장 중요” 36%

입력 : 2017-08-16 00:00 수정 : 2017-08-25 18:21

[한국갤럽·농민신문 공동 설문조사]한국인이 사랑하는 농식품(3) 육류

“쇠고기가 가장 좋다”는 36%로 2위 육류 살 때 ‘브랜드’ ‘인증’ 영향 미미

음료류 중 ‘요구르트’ ‘우유’ 높은 점수

과거 흰쌀밥과 쇠고기는 ‘잘사는 사람들’이 먹는 귀한 음식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입맛이 변하면서 그 확고했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쇠고기는 최근 들어 돼지고기에 밀리는 모습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육류를 묻는 질문에 ‘돼지고기’를 택한 사람이 40.3%로 가장 많았다. 쇠고기는 36%로 2위였고, 닭고기(16.9%)·오리고기(5.3%)·양고기(0.8%)가 뒤를 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결과가 갈렸다. 여성의 쇠고기 선호도는 37.2%로 돼지고기(36.1%)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반면 남성은 돼지고기를 좋아하는 정도가 44.3%로 전체 평균보다 더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44.6%)·50대(41.5%)는 쇠고기를, 20대(49.8%)·30대(45.5%)는 돼지고기를 더 좋아했다.

가장 좋아하는 육류를 선택한 이유로는 ‘맛이 좋아서’라는 답변이 66.2%로 제일 많았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택한 사람은 맛 다음으로 ‘조리하거나 먹기가 편해서’를 꼽은 비율이 각각 22.9%와 18.5%였다. 이는 닭고기와 돼지고기의 경우 치킨·삼겹살 등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 쇠고기를 택한 사람은 맛 다음으로 ‘풍부한 영양(14%)’을 우선시했다.

육류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신선도(36.5%)’를 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품질(등급)과 가격 역시 각각 24.2%, 17.4%로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꼽혔다. 반면 국산이냐 외국산이냐를 따지는 원산지(12.7%)를 비롯해 안전성(7.1%)·브랜드(0.8%)·친환경인증(0.7%) 등은 상대적으로 그 중요성이 떨어졌다. ‘국산과 외국산 육류 가운데 주로 어느 쪽을 구입하느냐’로 질문을 한정했을 땐 ‘국산을 주로 구입한다’는 답이 62.6%였다. ‘외국산을 주로 구입한다’고 답한 사람은 6.3%에 그쳤다.

한편 요구르트·우유와 같은 유제품의 선호도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요구르트는 5점 만점에 평균 4.14점으로 여덟가지 음료류(우유·요구르트·과일주스·탄산음료·이온음료·커피음료·두유·차류) 가운데 가장 높았고, 우유도 3.89점으로 과일주스(3.99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문수 기자 leemoonsoo@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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