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농협 채소수급안정사업 우수현장을 가다⑻경북 남영양농협

입력 : 2016-02-19 00:00

지력증진법·농약사용 줄이기 교육 등 품질관리로 높은값

고춧가루 가공공장 금속분제거·자외선살균 등 공정 꼼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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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농협 채소수급안정사업 우수현장을 가다 (8)경북 남영양농협
 경북 남영양농협(조합장 박명술·사진)은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고추 생산을 바탕으로 고품질 건고추·고춧가루를 생산·판매해 조합원 소득증대에 나서고 있다.

 남영양농협은 건고추 군납 물량의 100%(267t)를 계약재배를 통해 공급한다. 안정적인 공급체계는 농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고추의 품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영양농협의 계약재배 물량은 360t에 달했다. 2014년의 354t에 비해서도 한단계 성장한 것. 지역농협 단일 고추 수급 물량으로는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많은 물량을 관리하는 남영양농협의 건고추는 600g 단위 기준으로 시장 시세보다 1000원 정도 높은 선에서 결정된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 같은 가격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박명술 조합장은 “관내 2개 면의 고추재배 농가는 판매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고품질 건고추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에 판매 걱정도 없으니 농가로서는 더없이 반가운 일이다.

 이같이 높은 가격을 받는 데 뒷받침이 된 것이 바로 농협 차원의 철저한 교육이다. 김홍기 판매담당 과장의 설명에 따르면 고추농가는 재배기술뿐 아니라 지력증진법, 우수 품질 종자 선택법, 농약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 등 영농현장에서 꼭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을 교육받는다. 간담회를 통한 교육과 현장에 찾아가는 교육도 연 2회 이상 실시한다. 수매와 계약재배, 병충해에 관한 교육은 농가의 관심이 높은 만큼 힘을 쏟는다.

 고품질 고춧가루 생산을 위한 시설 관리도 철저하다. 남영양농협의 고춧가루 가공공장은 2010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적용 사업장으로 지정돼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하고 차단한다.

 박 조합장은 “금속분 제거·자외선 살균·X-ray 이물 검출 과정 등의 꼼꼼한 공정과정과 500g부터 5㎏까지 다양한 규격의 포장 판매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양=김다정 기자 kimdj@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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