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깨끗한 환경으로 농촌 여행객 맞이하자

입력 : 2017-07-26 00:00 수정 : 2017-08-16 10:07

올여름 ‘농촌휴가 붐’ 기대

도시민에 쾌적함 제공위해 마을 환경관리에 최선을 친절함으로 ‘감동’ 선물해야

 
 
 
 ‘올여름 휴가땐 국내 농산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팜스테이중앙회·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한국농어촌사랑방송예술인공동체가 농림축산식품부·산림청·해양수산부·농협중앙회 등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여름휴가 농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최근 대통령이 농촌에서 휴가보내기를 제안했고, 김병원 농협회장도 농협 임직원의 여름휴가지로 팜스테이마을을 추천했을 정도로 농촌휴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올여름을 기점으로 자연친화적 힐링 나들이인 농촌휴가 붐이 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999년 농협이 육성한 팜스테이는 마을가꾸기·도농교류·농촌체험·농촌관광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했으며, 어느덧 20년의 역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제 팜스테이는 농촌체험·휴양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됐다.

 28일 팜스테이홈페이지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 기존 홈페이지가 마을 소개나 커뮤니티 공간 역할이었다면, 새로운 홈페이지는 마을상품 등록·예약·결제가 가능한 여행쇼핑몰 개념이다. 팜스테이마을에서의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다양한 여행상품을 소개해 많은 손님들이 농촌을 방문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급속하게 바뀌는 사회처럼 농촌여행의 트렌드 또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초기에 단체 위주의 농촌체험이 유행이었다면 요즘은 가족 단위의 힐링 여행이 대세다. 홍보 책자의 슬로건도 ‘느리게, 건강하게 팜스테이에서 휴가보내기’로 정하고, 체험·힐링·탐험·풍류·도전·역사·동행·모험 등 여덟가지 콘텐츠로 나눠 마을을 소개 중이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보고, 나아가 도시민들을 감동시켜 단골로 만들기 위해서는 팜스테이마을들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마을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산뜻한 느낌을 주도록 마을 환경정리·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화장실·수돗가 등 도시민들이 생소할 수 있는 공간의 위생 점검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한번 사용한 이부자리는 바로바로 세탁하는 등 숙소의 청결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드린다. 전통적 요소를 지키면서 편리성을 가미해 도시민들에게 진정한 쉼을 줘야 할 것이다.

 손님 응대 역시 친절하고 상냥한 마인드로 임해야 할 것이다. 먼 곳의 손님들은 마을로 찾아오는 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러 내비게이션의 경로 안내가 잘돼 있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등 혹시 잘못된 정보로 손님들이 방문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심히 배려해야 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큰 감동을 준다. 청결·위생·안전 등에서 변화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팜스테이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여간다면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유도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모두를 단골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김탁순(한국팜스테이중앙회장)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