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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의 귀거래사] 인구지진과 농촌 살리기

얼마 전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경제부총리가 ‘인구지진(Age Quake)’이란 말로 인구구조 변동의 위기를 염려하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2020년말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인구는 5183만명으로 전년 대비 2만여명이나 줄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출생아수(27만2000명)가 사망자수(30만5000명)에 미치지 못하는 이른바 ‘데드크로스(Dead Cross)’가 시작됐다. 더구나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6.4%로 머지않아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노년 부양비가 크게 늘어나는가 하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방소멸 문제가 지진처럼 엄청난 위력을 가진 잠재적 위험으로 대두된 것이다.

[이지훈의 경제이야기] (108)쪼개야 열린다…시장 세분화

이번 호엔 마케팅의 중요한 개념 하나를 설명해볼까 한다. 바로 ‘시장 세분화’다. 우선 예를 하나 들어보자. 선풍기 소비자를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하자. ‘가’ 그룹은 가성비를 가장 중시한다. 그들은 디자인이 얼마나 멋있는지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내구성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반면 ‘나’ 그룹은 가격을 그리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디자인을 무척 중시하고, 선풍기의 내구성도 중시한다.

[이필상의 함께하는 경제] 가계부채발 경제불안 어떻게 막나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누적된 금융 불균형을 완화해야 하는 필요성 때문에 금리 인상의 첫발을 뗐다고 말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금융위원회도 집값을 잡겠다며 인위적인 대출 축소에 나섰다. 금융회사에 가계대출 관리를 엄격하게 하라고 지시하고 정부가 권고한 연간 가계대출 증가율 상한선인 5∼6%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거나 연간 목표치 안에서 가계대출을 관리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금융긴축 정책은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해소하고 가계부채 증가를 막아 경제를 안정시키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서민의 의학이야기] 코로나는 감기가 아니다

1918년 전세계를 덮친 스페인독감은 무서운 살상력을 과시하며 수천만명의 사망자를 만들어냈다.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그 시기 1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역사상 최악의 감염병이라 할 만한 스페인독감의 치명률은 얼마나 될까? 놀랍게도 2%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의 치명률이 10%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30% 정도인 걸 감안하면 ‘겨우 그거야?’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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