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인력난 숨통…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취업기간 50일~1년 연장

입력 : 2022-03-30 00:00
외국인 근로자. 농민신문 DB

올 4월13일부터 연말까지 취업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기간이 연장된다. 농업부문은 고용허가제(E-9 비자)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 7690명이 대상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려워 인력난을 겪는 농촌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장기간은 기존 체류기간에 따라 다르다. 4월13일부터 연말까지 취업기간이 최초로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취업기간이 만료일로부터 1년 연장된다. 지난해 1년 연장 조치를 받았던 외국인 근로자는 4월13일부터 6월30일까지 취업기간이 만료되는 자에 한해 취업기간을 50일 연장한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분야의 경우 4월13일부터 연말까지 취업기간이 최초로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 5315명은 1년간 더 일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년 연장 조치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4월13일부터 6월30일에 취업기간이 만료되는 2375명도 취업기간이 50일 연장된다.

정부는 대상이 되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취업기간을 일괄 연장한다. 다만 사업주는 관할 고용센터나 외국인고용관리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고용허가 기간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

그동안 고용허가제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양돈·시설 농가들은 근로자의 취업기간 만료를 앞두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호소해왔다(본지 3월18일자 5면 보도).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취업기간이 줄줄이 만료돼 한국을 떠나야 하는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근로자 신규 입국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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