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 상향…2030년까지 40%

입력 : 2021-10-13 00:00

기존 26.3%보다 대폭 높여

농축수산 분야 25.9% 줄여야

 

정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기로 했다. 농축수산분야에서는 2018년 대비 25.9% 감축한다.

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환경부 등 정부 관계부처는 8일 이런 내용의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안을 제시했다. 이번 안은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를 ‘2018년 대비 26.3%’에서 ‘2018년 대비 4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대비 35% 이상 감축돼야 한다’고 명시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기준보다도 5%포인트나 높은 목표다. 이를 달성하려면 2030년까지 연평균 4.17%씩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이런 목표가 지켜진다면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7억2760만t에서 4억3660만t으로 줄어들게 된다.

분야별로 보면 (에너지)전환분야에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4.4%로 줄이고, 폐기물분야와 수송분야에서는 각각 46.8%, 37.8% 감축한다. 건물분야와 산업분야에서는 32.8%, 14.5% 줄인다.

농축수산분야는 목표 감축률이 25.9%로 정해졌다. 이 목표에 따르면 농축수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2470만t에서 2030년 1830만t으로 줄어든다. 이번 안에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저탄소 농축수산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담겼다.

정부는 11월 개최 예정인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에서 우리나라의 NDC 상향안을 국제사회에 발표하고, 12월 중 유엔(UN·국제연합)에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양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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