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추석 성수기 성수품 막바지 공급 상황 점검

입력 : 2021-09-14 17:58 수정 : 2021-09-14 17:59
HNSX.20210914.001316162.02.jpg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세종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관리하는 10대 성수품 가운데 배추를 제외한 9개 품목에서 8월말과 견줘 값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세종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사진). 회의에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농협경제지주·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이마트·롯데마트·농경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과 선물 구매 수요가 집중됨에 따라 성수품 공급 확대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공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앞서 8월30일 농식품부는 배추·무·사과·배·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달걀·밤·대추 등 10대 성수품 공급을 평시보다 1.5배, 지난해 추석보다 1.4배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성수품 공급은 현재까지 원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식품부가 농협·산림조합·축산단체 등과 함께 비축물량을 확대 공급한 결과, 13일 기준 누적 공급물량은 11만3591t이었다. 계획량인 9만4236t 대비 120.5% 수준이다.

가격 추이는 품목별로 차이가 컸다. 쇠고기·돼지고기·달걀·대추는 전년 동기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이나 배추·무·사과·배·닭고기·밤 등은 낮게 거래되고 있다. 특히 배추는 9월 상순 기준 1포기당 소매가격이 5272원으로 지난해(9621원)보다 45.2% 내렸다. 무도 2106원으로 같은 기간 기준 41.1% 낮다.

8월말과 비교하면 9월 들어 배추를 제외한 9개 품목의 가격이 내림세다. 달걀은 13일 기준 30개들이가 6541원으로 내렸고, 돼지고기 12.4%, 닭고기 6.4%, 쇠고기 5.6%, 밤 18.7%, 무 8.7%, 대추 7.8% 등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시세와 관련해 공급 여력이 충분한데도 가정 소비가 지속되고 선물·제수용 수요가 확대돼 전년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수입 달걀을 하루 300만개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하고 도축장을 주말에도 운영하게 하는 등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돼지 출하체중을 115∼120㎏에서 110∼115㎏으로 낮추고 농민이 부담하는 도축수수료(1마리당 15만원)도 한우 암소에 한해 18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김인중 실장은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급과 한우·한돈 할인행사, 중소 과일 특별 할인판매 등 소비자의 실구매가를 인하하는 판촉행사 등을 통해 국민 모두가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 농민신문 & nongmin.com, 무단 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게시판 관리기준?
게시판 관리기준?
비방, 욕설, 광고글이나 허위 또는 저속한 내용 등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되거나 댓글 작성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농민신문 및 소셜계정으로 댓글을 작성하세요.
0 /200자 등록하기

기획·연재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