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혁신 가능성 확인…2021 농업박람회 막 내려

입력 : 2021-09-15 00:00

신기술 최초 공개 등 성과

 

‘2021 대한민국 농업박람회’가 4일간(8∼11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된 점은 아쉬웠지만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농업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에 걸맞게 다가올 미래에 농업·농촌이 국민의 일상을 지키고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었다. 란비르 찬드라 ‘애저 팜비트’ 대표는 전통산업인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애저 팜비트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운영하는 정밀농업 솔루션이다. 2050년까지 전세계 식품 생산량을 70% 늘리겠다는 ‘스마트농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남극세종과학기지를 담당하는 안세웅 농촌진흥청 박사의 발표도 화제를 모았다. ‘도심에서 극지까지, 가정에서 기업까지’를 주제로 남극 식물공장의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한국 농업의 발전상을 드러냈다는 찬사를 받았다.

박람회에선 혁신 농업기술도 최초로 공개됐다. 언팩쇼(Unpack Show)를 통해서다. 애그테크, 스마트팜, 푸드테크, 바이오, 스마트농장 경영, 농식품 트렌드, 반려동물 등 7개 분야에서 10개 기술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사람에게 사용되는 안면인식 기술을 동물에 적용한 ‘펫신원 인증기술’이 시연돼 관심을 모았다.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을 등록·인증하면 정확하고 빠르게 개체를 식별할 수 있어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채식 추구 트렌드에 맞춰 비건 버터·치즈·마카롱 등 ‘비건 디저트’도 언팩쇼에서 발표됐다.

이밖에 그린뉴딜과 농촌재생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환경과 공동체를 중심으로 농업·농촌의 발전방향과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였다는 의견이 나왔다. 2021 대한민국 농업박람회는 행사가 종료된 후에도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계속 관람할 수 있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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