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달걀 1500만개 더 들어온다…식용옥수수 관세 한시적 철폐

입력 : 2021-04-07 15:02

정부가 외국산 달걀 1500만개를 추가로 수입하고, 식용옥수수 관세를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철폐한다. 또 배추는 비축물량 3000t을 탄력적으로 방출한다.

정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33차 비상경제중앙대책회의’를 열고 최근 인플레이션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3월 소비자물가는 국내 농축산물 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고 유가와 국제 곡물가 등 수입물가도 오르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정부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웃돌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면서도, 2분기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요 품목별ㆍ분야별 안정수단을 활용해 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우선 외국산 달걀 1500만개를 추가로 들여온다. 배추는 비축물량 3000t을 탄력적으로 방출하고, 양파와 대파 등도 조기출하를 독려한다.

전분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식용옥수수에 0%의 긴급할당관세를 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또 국제 곡물의 신속한 통관을 위해 선상에서 검체 채취를 허용하는 등 수입 절차도 간소화한다. 아울러 외식업계 부담을 덜고자 식품 원료 매입자금 대출금리를 현재 2.5%에서 2%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물가가 2분기 경제 운용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내적으로는 생활물가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양석훈 기자 shakun@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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