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신뢰도 대폭 상승

입력 : 2021-02-22 15:36

지난해 농산물우수관리(GAP·사진)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78.7%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GAP 인증 농가·농경지를 대폭 늘리는 등 GAP 농산물 생산·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0월10일∼11월6일 전국 20∼65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GAP 인증품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2019년 70.5%와 견줘 8.2%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전년 증가폭 3.2%포인트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황신구 농관원 품질관리팀 서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강·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안전한 먹거리의 대명사인 GAP 농산물에 대한 인지도·선호도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GAP는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환경보전을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후 관리, 유통 등 각 단계에서 잔류성 유기오염물질 등 위해요소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제도다. 소비 트렌드가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쪽으로 급속히 옮아가면서 GAP 농산물이 대안으로 주목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GAP 농산물 생산 확대로 국내 농약 사용량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06년 2만4100t이던 전체 농약 사용량은 2019년 1만6700t으로 30.7%, 농경지 1㏊당 사용량은 2006년 12.9㎏에서 2019년 10.2㎏으로 20.9% 감소했다.

농관원은 올해도 GAP 농산물의 생산·유통 기반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증농가수는 지난해 11만4000곳에서 올해 13만곳으로, 인증농경지는 12만7000㏊에서 14만5000㏊로 각각 확대한다. 이를 위해 인증기관 심사원을 지난해 300명에서 올해 40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GAP 농산물 홍보·급식 주간 운영 등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벌인다.

김소영 기자 spur222@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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